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체육활동을 통해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누리기 위해 21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

이날 개최된 제13회 전라남도 어르신 생활체육 대축전에는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경상북도 선수단 70여 명을 포함한 전라남도의 만 60세 이상 동호인 천 8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권오봉 여수시장

백세시대에 가장 행복한 노후의 조건은 바로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일상 속 체육활동은 체력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복지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는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등 10개 종목이며 개회식 현장에는 새끼 꼬기, 짚신 삼기 체험부터 건강 상담, 스포츠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박철수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우리 전라남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서 노령인구가 많습니다. 앞으로 이 스포츠행사가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 전라남도 체육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이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전라남도가 협찬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행사는 우리 전라남도에 있는 수많은 노인들이 보다 넓고 많은 종목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저희 전라남도체육회에서 많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경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고 특히 이 자리에서는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다져온 어르신들에게 건강상을 수여하며 노인복지와 건강복지를 모두 챙겼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무병장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체육의 꾸준한 실천으로 활기찬 백세인생을 누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복지TV 뉴스, 박하은입니다.

촬영- 이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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