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주택 이용자 대상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 등 장애인 주거안정에 협력하기로

서울시복지재단 홍영준 대표이사(왼쪽),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가운데), 서울주거복지지원센터 김상도 협회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울시
(왼쪽부터)서울시복지재단 홍영준 대표이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서울주거복지지원센터협회 김상도 협회장이 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울주거복지지원센터협회는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이용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개소와 자치구별 주거복지센터 확대에 맞춰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자립생활주택과 지역 내 주거복지센터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한 장애인은 총 239명이며, 이 가운데 90명이 퇴거해 지역사회에 정착했다.

현재 서울시내 73곳 자립생활주택에서 112명의 장애인 당사자가 2~7년 동안 생활하며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주거복지지원센터 소속 10개(▲강북 ▲관악 ▲금천 ▲노원 ▲서대문 ▲성동 ▲성북 ▲송파 ▲영등포 ▲은평) 지역센터와 협력해 자립생활 주택 이용자에게 맞춤형 주거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에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당사자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하는 장애인에 맞춤형 주거정보와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3개 기관은 △주거정보·서비스 연계 △입주자 주거복지 상담 △지원인력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복지재단 홍영준 대표이사는 “자립생활주택 입주자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주거 문제의 안정적 해법이 절실하다.”며 “세 기관이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이 탈시설 장애인의 주거 안정과 지역사회 통합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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