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지방경찰청 소속 발달장애인 전담 경찰 등 100여 명 참석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경찰청의 합동 장애인권워크숍에서 김예원 변호사가 피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경찰청의 합동 장애인권워크숍에서 김예원 변호사가 피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3주년을 맞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경찰청이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경찰청 생활안전국 감창룡 국장을 비롯해 소속 공무원, 서울지방경찰청, 경기남부·북부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발달장애인 전담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 관람에 이어 참석자들이 감상평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나호열 센터장의 ‘Soulmate(소울메이트, 영혼의 동반자)’, 김예원 장애인권변호사의 ‘피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 장애인권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21일 발달장애인 법 시행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염원이 실현된 것으로 발달장애인은 평생 보살핌이 필요한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며 “발달장애인 전담 경찰관이 전국적으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발달장애인 관련 사건 조사 시 의사소통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정확하고 바른 수사가 진행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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