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왼쪽)와 청호나이스 정휘철 부회장(오른쪽)이 협약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왼쪽)와 청호나이스 정휘철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이하 공단)와 청호나이스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28일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28일 서울 서초 청호나이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와 청호나이스 정휘철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호나이스는 내년 중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 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정수와 청정업종에 중증 장애인들이 고용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청호나이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 정휘철 대표이사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으로 중증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총 7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돼 운영하고 있고,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 수는 총 3,305명(중증 장애인 근로자 2,385명)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서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상담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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