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개최, 16개 시도에서 685명 선수단 참가

‘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28일~30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총 685명(선수 510, 임원 및 관계자 175)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8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슐런, 육상, 축구, 탁구, 야구)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주최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전라남도농아인체육연맹, 강진군이 주관하여 개최된다. 다만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대회운영 전반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주도로 운영된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관리위원회 김의수 위원장은 “이번 농아인체육대회는 유치 시도가 없어 부족한 예산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아인 선수들의 체육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회 규모의 축소 없이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도움을 준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전라남도농아인체육연맹, 강진군 측에 감사하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의 안정화와 농아인 체육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결과 및 대회 소식은 대회 홈페이지(15thkdsf.koreanpc.kr)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농아인체육대회의 참가자격은 만 15세 이상, 청각장애를 가진 선수(ICSD 오디오그램 규정에 의거 55데시벨 이상 양쪽 청력 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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