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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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장애인의 관점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내년에 최초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장애인 체육시설 환경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장애인 스포츠시설과 비치 용품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조사를 시행하며,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전문단체, 전문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제주도는 내년 사업비로 2,800백만 원을 확보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제주도 내 공공체육시설 124개소에 대한 현황 조사 등을 거쳐 조사 대상 시설, 조사내용을 장애인 전문단체 및 전문가와 T/F팀을 구성해 확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스포츠 복지를 위한 장애인 스포츠 선제적 환경구성을 위해 모든 공공체육시설이 장애인에게 최대한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부문별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공공체육시설 보수뿐만 아니라 향후 신축되는 공공시설 및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 접근성 제고를 위한 설계 기준자료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 대외협력국장은 “최초로 시도되는 장애인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조사를 장애인 스스로 추진하는 게 가장 큰 의의”라며,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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