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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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4일 오후 3시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전광역시 박영순 정무부시장, 대전광역시 이용균 부교육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학부모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체험 서비스를 통해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T, 코레일, ㈜이랜드파크, 한국타이어 등 10개 파트너사에서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문서작성, 매표 등 고객서비스, 외식서비스 등 총 10개 직무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꾸민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인천·광주·대구·전북 총 5개소로, 이번에 개설되는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충청권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이라 할 수 있다.

공단은 “앞으로 기업의 현장 중심 직무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훈련과정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체험·교육훈련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없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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