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오후 7시부터

성인 자폐성 자조단체 estas는 오는 27일 오후 7시~9시까지 이룸센터 2층 회의실2에서 영국 자폐 당사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청년드림팀 연수 14기에 자폐 자조모임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estas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영국의 자폐성 장애인 당사자인 판다 메리(Panda Mery)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는 ▲영국 자폐운동의 동향에 대한 판다 메리 씨의 발표 ▲자유 질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판다 메리 씨는 영국에서 자폐성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 어트엔젤(AutAngel),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주간 모임 어트스케이프(Autscape) 등에서 활동했다. 또한 기자, 프로그래머, 연구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활동가다.

 발달장애인법 공포 이후 3년, ‘소수 중의 소수’로 점점 소외되어 가는 한국 자폐성 장애인의 현실을 마주한 가운데, 판다님이 들려주는 영국 자폐운동 동향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자폐운동을 추진할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stas의 이원무 조정자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영국 자폐운동의 경험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 대한민국 자폐성장애인들의 당당한 목소리를 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기반을 마련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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