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잊지 못할 2018년에는 ‘평창’이 있습니다

1988년 서울 대회에 이어 3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 스포츠 축제, 지난 2월과 3월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이어지며 어느 때보다 열정이 가득했던 겨울의 기억을 남겼습니다

49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던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좌식 7.5km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입니다

인터뷰-신의현 선수/ 크로스컨트리 스키 금메달 (2018년 3윌)

선수로서는 패럴림픽에 나가는 것도 꿈이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는 것은 더 꿈이죠. 평생에 없을 것 같은 기회였습니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메달에서는 한발 물러선 4위에 머물렀지만 휠체어컬링 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높아진 기량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당초 우려와 달리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응원으로 경기를 함께 만들어 선수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패럴림픽 MVP로 한국인의 이름으로 수여되고 있는 황연대 성취상도 198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30년을 맞으며, 기록이 아닌 도전과 열정이 먼저라는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황연대 여사 (2018년 3윌)

이 상을 받음으로써 자기 인생이 플러스 요인이 됐다거나, 장애인을 위해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인생이 살아간다면 고맙겠습니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2018년의 평창 감동의 시간 속에서 함께한 배움과 의미는 우리가 간직해야 할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복지TV 뉴스 정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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