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인 기부로 기금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백운장학회가 지난 27일, 광양시청에서 2018년 장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

백운장학회는 교육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학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광양시에서 운영하는 재단입니다.

일부 학생을 대표자로 선정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일반 대학생을 비롯한 특기장학생과 선행장학생, 다문화가정 등 참석자 전원에게 증서를 수여해 장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됐습니다.

 

인터뷰-임원재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학금은 그동안에 성적 우수 학생 중심으로 해서 일부 학생에게 나갔던 것을 대폭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광양을 빛낼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역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광양시민들이 투자하는 장학금입니다 앞으로 장학금은 계속 확대될 것이고 시민들의 관심 속에 우리 미래 광양 인재들이 세계를 향해서 확실하게,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에너지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광양시는 1991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9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90억원의 장학금등을 지급하며 전남 제일의 명문 교육 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지역사회 후원 활동을 홍보하고 기부문화 참여 메시지를 전달했던 이번 수여식을 통해 앞으로도 꿈을 향해 달리는 학생들의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합니다.

 

복지TV뉴스, 박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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