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노인, 중증 장애인 대상으로 빨래 서비스 지원

서울시 동작구가 취약계층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 세탁서비스인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을 운영한다.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지역자활사업과 연계해 몸이 불편한 홀몸 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빨래거리를 수거한 뒤 세탁은 물론 배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번 빨래방 서비스는 소형 임대주택 구조상 세탁기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거나, 이불·빨래 등 대형 세탁물 처리가 쉽지 않은 저소득가구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5년 개소한 빨래방은 본동 경동아파트(노량진로 26길 62) 상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업소형 세탁기와 대형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667명이 빨래방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자활근로자가 방문한 취약계층 대상자도 4,400여 명에 달한다.

구는 자활근로자 5명을 선발해 빨래거리를 수거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의 업무를 맡겼다. 추후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동별로 대상가구를 연중 상시모집 중에 있으며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후 구청에 의뢰하면,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단이 해당가정을 방문해 지원을 검토한 뒤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도 제공한다. 헬스장, 미용실 등 많은 세탁물이 발생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유료단체회원을 모집해 많은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작구는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지역사회가 다함께 나서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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