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병원과 4개 관련 단체, 각 기관마다 1,000매씩

(왼쪽부터)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이 헌혈증을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왼쪽부터)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이 헌혈증을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지난달 20일~지난 3일까지 약 2주에 걸쳐 혈액암 환자 단체와 병원 등 총 24개 기관에 헌혈증 2만4,00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헌혈증은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기증희망자, 일반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것으로 각 기관마다 1,000매씩 전달됐다. 이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혈모세포란 혈액을 만드는 근간이 되는 세포로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으로 분화된다. 몸 전체에 1%만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골수 속에 분포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골수를 직접 채집해 기증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성분헌혈 방식의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 일반 시민여러분들께서 생명나눔의 마음을 담아 건네주신 소중한 헌혈증이다.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헌혈증 뿐만 아니라 기부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헌혈증을 기부한 곳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다.

혈액암 환자 관련 단체는 △소아암NGO한빛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혈액암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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