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끼 식사로 행복한 하루가 되는 사람들
하루 한 끼 식사로 행복한 하루가 되는 사람들
  • 윤성은 기자 복지TV충청
  • 승인 2019.01.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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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황금 돼지띠해가 밝은 새해 첫날, 대전시 정동에서는
특별한 떡국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10여 년째 대전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사와 숙소 제공을 하고 있는 은총교회에서는 떡국과 선물을 준비해 새해 첫날, 오갈 데 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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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학 대전시 정동 
새해 첫날 좋은 날 맞이해서 떡국을 한 그릇 준다고 해서 이렇게 맛있는 떡국을 먹으러 왔습니다

인터뷰
김희선 대전시 용두동
새해 떡국을 줘서 고맙고 잘 먹었습니다

주로 대전역 주변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인과 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하루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는 이곳은, 이날도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빛나는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김상달 청주시 현도면 자원봉사자
대전시내 노숙인들을 위해서 이런 식사 봉사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들었어요 그래서 와서 제가 혼자 스스로 와서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석선희 대전역무료급식봉사회 회장
잘하면 한 끼 먹을 때 자주 힘든 과정이 있었습니다
저의 어려움 때문에 이런제가 어려움을 겪고 나니까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저도 삶을 드려야겠다 그런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 벌써 10년 됐네요
끝까지 그냥 변함없이 이렇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장소가 최고 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이소망이 2019년 한해에는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그 꿈이 간절한 소망이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저에게는 이 장소가 최고 필요합니다

매달 수백여 만원이 들어가는 운영비를 순수하게 자비와 모금을 통해 조달하고 있고 최근에는 세입 들어 있는 건물이 매각될 위기에 있어, 그나마 하루 한 끼로 위안을 삼던 이들이 갈 곳을 잃을까 봐 걱정하며 석목사의 근심은 깊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관심밖에 있는 노숙인과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들을 위해 한 작은 교회 목사가 10년째 하는 노력을 뒤돌아보고,
우리 사회가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영상취재:이길중
-영상편집:인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