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 ‘8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수상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 ‘8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수상
  • 최지희 기자
  • 승인 2019.0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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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8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에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이 선정됐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고 이돈명 변호사 8주기를 맞아 10일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8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산하조직으로 청소년 당사자들의 활동단위이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좌세준 상임이사는 “선거연령 하향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기자회견, 퍼포먼스, 행진, 삭발, 43일간의 국회 앞 농성 등 다양한 방식의 행동과 사업을 펼쳤다.”며 “그 결과, 만18세 선거권을 시작으로 인권으로서의 참정권을 확대·보장해야 할 시대적 과제로 일깨우는 성과를 거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해 선거제도에서의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가 정치개혁의 핵심과제로 논의되고 있는 지금, 선거연령 하향도 민주주의의 핵심과제임을 정치권과 시민에게 알리는 데 기여했다.”며 “특히 그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적극 활동했다는 점에서 당사자 운동의 모범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청소년 인권 전반의 증진을 위한 여러 목소리 또한 높아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고 이돈명 변호사는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리영희·백낙청 교수의 반공법 위반 사건, 동일방직·원풍모방 시위 사건, 와이에이치(YH) 노조 신민당사 농성 사건 등 시국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전신인 정법회 고문, 조선대학교 총장, 상지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천주교인권위원회 창립 이사장 등 역할을 맡았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지난 2011년 1월 11일 고 이돈명 변호사를 추모하며 인권의 가치에 대한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을 제정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2012년 1회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 ▲2013년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2014년 3회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2015년 4회 무지개 농성단 ▲2016년 5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2017년 6회 전쟁없는세상 ▲2018년 7회 초등성평등연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