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서 ‘밸류 크리에이터 플랫폼’ 시연

소비와 사회공헌을 연동한 온라인 공익 쇼핑몰이 시범 운영 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1일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9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서 공익 쇼핑몰 ‘밸류 크리에이터 플랫폼(Value Creator Platform, 이하 밸크)’을 시연했다.

밸크(www.valuecreatorplatform.com)는 상품과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결합된 신개념 온라인 공익 쇼핑몰 이라는 설명이다.

밸류 크리에이터 플랫폼 사회공헌 프로젝트 화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밸류 크리에이터 플랫폼 사회공헌 프로젝트 화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바스탄과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착한 생산자’와 ‘착한 소비자’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비자가 밸크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플랫폼에서 제시된 여러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를 선택하면, 판매자는 소비자가 선택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매출액의 약 20~40%를 기부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어린이·청소년·노인·장애인·다문화 등 지역사회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형 프로젝트에 쓰이게 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밸크는 ‘소비가 곧 사회공헌’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뤄낼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머지않아 영국의 ‘저스트 기빙(Just Giving)’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나눔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스트 기빙은 2001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기부금 총액이 약 45억 달러(한화 약 5조 원)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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