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순천 동부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강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표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2019 동부종합복지관 시니어 축제’는 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 10개 반의 작품 전시와 우리가락 등 19개 반이 발표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동부종합복지관은 2010년에 개관해 어학, 건강, 댄스 교실 등 여러 분야의 교실을 운영하며 백세시대를 맞은 3700여 명의 어르신들의 황금빛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례동 조우현

집에 있으면 이런저런 고민이 생각나는데 여기서는 노래도 하고 댄스도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무료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시에서 제공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노인들이 살기 좋은 세상인 것 같습니다.

 

또 은퇴 후 사회와 소외된 50~60대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인생의 2막을 열어주기 위한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며 어르신들의 창업과 재취업 등의 새로운 삶의 설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보여줬던 이번 축제를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복지관 운영을 기대합니다.

복지TV 뉴스, 박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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