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003년부터 집이 없거나 오래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집을 지어주는 '공무원 천사랑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사랑 나눔운동은 고흥군청 직원들이 매달 십시일반으로 천원씩을 모금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을 지어주는 사업이며, 주거복지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4번째 지어진 천사랑의 집은 각 읍면에서 생활실태와 제반여건 등을 고려하고 ‘천사랑 나눔’ 운용심의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송귀근 고흥 군수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의식주, 옷입고 밥먹고 살 집이 제일 중요합니다 근데 그동안 집이 조금 불편해서 고생이 많으셨는데 오늘 이렇게 늦게 나마 작지만 깨끗한 집이 마련되서 다행으로 생각을 합니다.

 

포두면 오취마을에 마련된 이용식 씨의 천사랑의 집은 41.4㎡ 규모의 조립식 주택으로 천사랑 성금 3,200만 원과 자원봉사단체 러브하우스 봉사회의 1,000만 원 상당의 재능기부 등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1일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하고 사랑의 온기를 전한 이번 기증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고흥군의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

복지TV 뉴스, 권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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