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익살스러운 행동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편견을 깨는 인형극이 영국에서 한국으로 찾아왔습니다.

주한영국문화원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지난10일

‘이음 해외공연 쇼케이스:영국’을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진행했습니다.

 

영국 극단 ‘하이징스’가 선보이는

‘프레드’는 연극과 인형극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로,

비장애 배우들과 장애인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만듭니다.

 

공연은 인형 ‘프레드’가

극중 설정인 '인형생존수당'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면서

인간세상을 살아가는 인형으로서 마주하는

현실과 편견들이 가득한 하루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아냅니다.

 

극 중 돈을 받는 일을 하면 생존 수당을 못받게 되고,

생활보조서비스를 못 받게 되는 상황은

장애인들의 실상을

인형극을 통해 우스꽝스럽게 풍자합니다.

 

더불어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영국 예술가들의 연극‘시선’과 퍼포먼스 ‘조건’ 도 함께 펼쳐져

영국의 장애 예술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안중원 이사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웃 장애인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그리고 여러 가지 좋은 모델을 갖고있는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 발전의 지름길이 되겠죠. 그래서 우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앞으로 많은 이들과 교류할 목적으로 이 쇼케이스를 준비했습니다.

가까운 시일안에 우리 장애예술인들이 영국에 가서 더 많은 이들 앞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발전적인 그리고 역량 있는 우리 예술인들의 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영국처럼 더 많은 이들과 교류 협력 협업을 하도록 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레드’는 관객을 위한 한글 자막과 수화 통역과 함께 

편하게 소리내고 출입할 수 있는

‘릴렉스 퍼포먼스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관객에게 편안한 관람을 제공했습니다.

 

복지Tv뉴스 손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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