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존중하며 공동의 목표를 행해 최선을 다하자”
국내외 정책모니터링과 북한과의 정책교류 강화 다짐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는 2019년 새해를 시작하며 다양한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계와 현장의 전문위원들과 북한장애현황을 비롯해 국내외 장애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는 2019년 새해를 시작하며 다양한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계와 현장의 전문위원들과 북한장애현황을 비롯해 국내외 장애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는 2019년 새해를 시작하며 다양한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계와 현장의 전문위원들과 북한장애현황을 비롯해 국내외 장애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9 RI Korea 신년정책포럼’은 RI Korea 전문위원회 나운환 위원장을 비롯해 원로위원과 전·현직 위원 및 청년위원 약 80명이 참석했다.

RI Korea 전문위원회 나운환 위원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RI Korea 전문위원회 나운환 위원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나운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위원회의 슬로건은 ‘구동존이(求同存異)’로 결정했다.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논의한 공동의 가치와 목표는 최선을 다해 추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분과별 혹은 장애계와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내외 정책모니터링을 통한 대안제시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일영 부회장은 정책강연을 통해 지난해 북한방문을 통해 확인한 장애현실과 함께 최근 장애인복지서비스 개선 노력 등 긍정적인 측면과 한국장애계 및 RI Korea 차원의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북한은 지난 2016년 UN CRPD 비준에 이어, 올해 국가보고서 제출 등을 앞두고, 장애인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최근 남북교류가 활성화 되는 상황에서 RI Korea 위원회를 포함한 한국장애계가 서로 다른 채널과 방법으로 성급히 접근하기보다는 우선 한국 장애계가 북한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재활협회의 올해 중점과제를 발표, 지난해 추진한 ‘문재인정부 대선공약평가에 대한 후속조치’ 뿐 아니라 올해 한국정부의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협약과 상충되는 국내정책 개선활동‘을 신규 중점과제로 채택했음을 알렸다.

더불어 국내 장애분야 최초의 등재학술지인 ‘재활복지’를 국제학술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한 해 RI Korea 전문위원회에 신규로 가입한 위원 위촉과 적극적으로 참여한 위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규로 위촉된 위원은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심선주 조교수(건강분과), 동천의 집 김영문 원장․청주시장애인복지관 이순희 관장,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박기영 부관장(정책과 서비스분과),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권효순 연구관, 국립재활원 재활보조기술연구과 송원경 과장(기술분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창 장훈석 원장(직업분과), 서울장애인복지관 최미영 운영지원실장(사회분과) 이상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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