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전라남도 수출입 대표 항만인 여수·광양항이 개항한지 32년 만에 물동량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총 물동량 3억톤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광양 월드마린센터에 마련된 기념식에서는 여수·광양항 3억 톤 달성에 기여한 관계기관과 기업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등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여수·광양항은 미국의 관세부과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국제 여건 속에서도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를 달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관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정부에서는 여수 광양항이 산업클러스터 종합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해양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서 해운 항만 물류 연구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조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광양항 제3 투기장과 묘도 재개발 사업을 통해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글로벌 물류 및 제조기업들을 지속해서 유치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합항만으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특히 해운동맹 재편과 한진해운 파산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원양항로 정기서비스 증대와 새로운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도 지난해보다 7.6% 증가하는 등 4년여 정체됐던 물동량을 상승추세로 반전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총 물동량 3억 톤 시대를 열면서 그 어느 해보다 힘차게 2019년을 시작하는 여수·광양항의 앞으로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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