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으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의 확대 설치와 보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사업비는 2억6,000만 원으로 연간계약을 체결해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을 점검하고, 음향신호기 사용에 방해되는 주변 장애물, 고장나거나 설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음향신호기 등을 교체·보수한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사항을 반영해 리모콘 정상작동 여부, 단추의 위치와 정상작동 여부, 음향신호기 신호 안내음향, 음향신호기 점자안내표지 부착 여부 등을 세세히 살펴 보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시각장애인협회 등 관련 기관 의견 수렴으로 시각장애인의 주요 동선을 파악해 설치장소를 선정할 것.”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이용시설 주변과 주요 교차로와 상가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우선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