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이영수 애국지사는 지난 1944년 21살의 나이로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군자금 전달과 일제 동원된 학도병 귀순 공작 등의 광복군 활동을 펼쳤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영수 애국지사

우리나라를 전부 다 빼앗기고 농사짓는 것도 일본인들이 가져가고 망한 나라의 망국노였죠, 그러니까 독립운동을 안 할 수가 없고…

 

경기도는 도내 생존 항일 애국지사를 대상으로 특별예우금인 ‘경기광복유공연금’을 지원합니다.

기존 보훈처의 보훈급여금과는 별도로 지급하는 겁니다.

1인당 다달이 100만 원으로 지난해 9월분부터 소급 적용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연금 지급액수는 누리꾼들의 의견조사를 통해 확정했습니다.

 

인터뷰-한인교 경기도 복지정책과장

이번 정책 시행을 통해서 항일운동을 하신 애국지사분들의 공로를 널리 기리며 가족분들이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의 생존 항일 애국지사는 35명, 이 중 9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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