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이 폐기물 금수 조처를 내리자 재활용업체들이 수지가 안 맞는다고 비닐류 수거를 전면 거부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의 한 재활용 업체가 필리핀에 수출했던 불법 폐기물이 국내로 반입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쓰레기 처리가 국제 문제로까지 비화됐습니다.

실제로 폐기물 불법 투기 등 환경 범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014년 2,536건이었던 환경범죄 발생 건수는 3년 새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특히 환경 범죄의 경우 개인이 아닌, 법인체의 검거 건수가 다른 범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기물 무단 방치와 무단 투기·무허가 업체의 폐기물 위탁처리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은 환경 범죄 적발 시 엄벌에 처할 방침입니다.

영상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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