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8’ 발간

우리 사회의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전체 가구의 2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7년 남성 육아휴직급여 신규 수급자가 1만 2042명으로, 전년도(7,616명) 대비 약 58.1% 증가했다. 가처분소득 기준 노인빈곤율은 2017년 42.2%로 전년도에 비해 1.4%p 감소했고, 한국의 공공사회지출은 2015년 기준 GDP 대비 10.2%로 OECD 전체 평균(GDP 대비 19.0%)의 53.7% 수준이다.

이처럼 각종 사회보장 통계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의 사회보장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8’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그간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가족, 아동, 노인, 장애인, 근로, 소득보장과 빈곤, 건강, 주거, 문화 등 우리나라의 사회보장 수준 또는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보장통계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통계집의 경우 2013년 이후 여섯 번째다.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은 13개 분야와 51개 세부 영역, 159개 대표 지표를 포함해 총 26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전년과 달리 아동, 노인, 장애인을 개별 영역으로 구분하고 13개 분야를 4가지 범주로 분류하였으며, 분야별 핵심사항과 통계표, 그래프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저출산·고령화와 가족 구조 등 정책 환경 변화,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의 관심, 그리고 정책 수요에 대응해 추진된 정책에 따른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수준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사회보장통계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정책의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통계에 기반을 둔 정책설계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국민이 정책효과를 보다 체감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은 정부, 공공기관, 국회 등 300여 곳에 배포되며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도 다음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계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는 사회보장통계 DB를 구축하여 사회보장위원회 홈페이지(www.ssc.go.kr)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 김문식 사회보장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국가기관 등이 더 효과적이며 체감도 높은 사회보장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영역별 사회보장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이 사회보장통계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고 사회보장의 현황과 정책 방향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통계 DB와 모바일 등 온라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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