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외침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울려 퍼졌습니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장애인 인권단체들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지상파 3사의 시·청각 장애인 시청권 침해에 대해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농인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은 상황.

이번에는 방송에서도 시청각장애인이 차별받고 있다며

시청권 보장을 요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김주현 대표

공영방송인 KBS, MBC를 비롯하여 SBS 저녁 종합뉴스에 수화통역사가 없습니다. 방송 통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상파 방송에서 수어 통역비율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5%대입니다.

 

장애계단체들은

현재 규정된 5%의 수어통역비율은

있으나 마나 한 낮은 비율이라며

30%까지 확대해 제대로 된 장애인의 볼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참가한 이들은

지상파 3사 저녁 종합뉴스에 수어 통역 배치와

요구를 담은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고

정부와 방송사 등에도 전달했습니다.

복지TV뉴스 손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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