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6일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에게 힘이 돼줄 수 있는 ‘제로페이-전남’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선포식에서는 도지사, 순천시장, 금융인 등 협약 참여자들의 업무 협약서 서명과 전통시장 현판 제막식에 이어서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순천 아랫장 현장에서 제로페이를 시연했습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에서 개발, 도입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소비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직거래 결제 방식입니다.

 

인터뷰-김영록 전남도지사

우리 전라남도도 마찬가지로 소상공인 여러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더 우리가 여러분의 아픔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남 제로페이, 중소기업부에서 제로페이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 제안을 하시고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전남도 함께해서 전남 제로페이를 빠르게 확산시키도록 하기 위해 오늘 이렇게 선포식을 갖게 됐습니다.

 

이용자에게도 소득공제 40%와 공공시설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협약에 따라 행정기관은 제도의 조기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 지원에 나서고 금융기관과 단체는 가맹점 모집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경제 속 제로페이의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해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순천시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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