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에서 입학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대전성세재활학교에서는 지난 4일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성세재활학교는 50년의 역사를 지닌 특수학교로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유치원부터 초.중.고와 전공과까지 마칠 수 있도록 5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입니다.이날 입학식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비롯해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일수 대전성세재활학교 교장

저희는 예체능 중점 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중증장애 학생이다 보니까 국.영.수 위주보다는 예체능 체육이라던가 미술, 컴퓨터, 이런 교과를 통해서 학생들이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19일 성세재활학교에서는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각 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렸고 선생님들과 학부모는 그동안 힘들었던 과정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예진 성세재활학교 고등학교 졸업생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다녔고요. 기분 좋고 기분이 날아 갈 것 같아요.

 

인터뷰-서희경 성세재활학교 중학교 학부모

대견하죠 너무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해요. 너무너무 힘내줘서 고맙고 그래서 더 고등학교 생활이 기대되는 것 같아요.

 

 

장애를 지녀 불편함은 있지만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학생들의 마음은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복지TV뉴스 윤성은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