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통합 돌봄 핵심인 복지와 보건·의료 연계사업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의료시설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을 지난해 8월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2017년 12월 시행)’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와 보조인을 갖추고 편의 및 의사소통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들이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난해 9월~12월까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출입구, 내부 이동경로, 접수대, 탈의실,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완했다.

또 휠체어 체중계, 전동식 환자리프트, 점자 프린터, 영상확대 비디오 등 장애친화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1억1,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건강권 확보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해 중앙병원을 시작으로 매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며 “특히 확충예정인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강검진기관,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한 복지와 보건·의료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주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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