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는 지난 8일 대한민국에 가장 먼저 열리는 대표 봄꽃 축제인 제21회 광양매화축제가 열렸습니다.

광양매화축제는 매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대표 축제로 올해는 개화 시기가 빨라 개막이 일주일 앞당겼으며 새하얀 눈꽃 같은 활짝 핀 매화가 가득한 섬진강 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김현숙 관광객

오늘 저희 사진 찍는 친구들과 함께 광양 매화마을에 왔는데요.

다른 해보다 매화도 빨리 개화를 했고 그래서 남들보다 훨씬 더 빨리 봄을 맞이하는 것 같아서 이 마을에 온 걸 잘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전라도는 흔히 우리 부산사람들이 느끼기엔 음식을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풍성하게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이번 축제는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이라는 슬로건으로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러움을 더한 ‘차와 윤회매의 만남’과 매실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매실 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제가 오늘 오면서 아름다운 섬진강 물길 따라서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많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이 아름다운 섬진강과 매화꽃 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서 200만 명의 관광객이 오는 것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이 섬진강 변에서 함께하는 광양 매화 축제, 그리고 영·호남 화합행사에 대해서 대단히 뜻깊게 생각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근에는 나누고 베풀었던 지역복지에 기여하는 악양 평사리 최참판 댁, 화개 쌍계사 등 하루 안에 볼 수 있는 유명 관광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어 광양을 찾은 많은 여행객과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입니다.

하늘아래 열린 첫 봄꽃, 만개한 꽃들의 향연 속에서 많은 관광객이 웃음꽃을 피어나 태동의 도시인 광양의 매력을 한껏 누리고 있습니다.

복지TV뉴스, 유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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