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가 불거진 이후 지난달까지 전국 사립유치원 중 170곳이 폐원했거나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어린이집 등록을 위해서는 대기 번호를 받아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여수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를 만들기 위해 기존 어린이집을 매입하고 기부채납과 장기임차를 통해 건립한 시립어린이집 시설 이용을 홍보하는 개원식을 지난 7일 여서동에서 개최했습니다.

시립어린이집은 국공립 시설로써 정부 관리 아래 국가 지원 예산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쓰여 질 높은 보육교육을 받는다는 것과 저렴한 원비를 장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그만큼 학부모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오봉 여수시장

사업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인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벌써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인구도 2030년이면 줄기 시작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여러모로 우리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낳고 잘 키우는 환경이 된다면 극복이 될 텐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세 개 어린이집처럼 앞으로 공립으로 자꾸 전환해 가는, 그래서 목표 40% 달성을 반드시 하겠습니다.

 

어린이집연합회와 시∙도의원과 함께 개원식에 참석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현판을 제막하고 시설을 직접 살폈으며 학부모들을 만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도 하는 등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아동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롭게 건립되는 여수시립 어린이집이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환경으로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복지TV 뉴스, 박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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