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지원 대상 선정… 2025년까지 150개 완공예정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반다비 체육센터(생활밀착형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첫 건립 지원 대상 23개소를 선정했다.

관련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 준비성, 지역여건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공모신청 27개소 중 최종 23개소를 선정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선정 대상은 ▲대구 중구(수영장형) ▲인천 서구(수영장형) ▲광주 남구(수영장형) ▲세종(종목특화형) ▲경기 화성(체육관형) ▲경기 안양(체육관형) ▲강원 춘천(수영장형) ▲강원 강릉(체육관형) ▲충북 옥천(체육관형) ▲충북 음성(수영장형) ▲충남 금산(체육관형) ▲충남 천안(종목특화형) ▲전북 익산(체육관형) ▲전북 부안(체육관형) ▲전남 목포(종목특화형) ▲전남 고흥(체육관형) ▲전남 곡성(체육관형) ▲경북 안동(체육관형) ▲경북 영주(체육관형) ▲경남 양산(수영장형) ▲경남 거제(수영장형) ▲경남 김해(수영장형) ▲경남 진주(체육관형)다.

올해 총 3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며, 미 선정된 7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에 추가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로 2025년까지 150개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군·구 단위로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별 특화형 등으로 세분화해 건립될 반다비 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장애인 커뮤니티 센터와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애인 체육시설 확대 사업을 필두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장애인체육 분야에서도 공공스포츠클럽을 도입해 광주광역시(거점형), 충남 천안시(지역형), 전남 광양시(지역형)가 선정돼 운영된다. 기존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과 동호인 프로그램도 보다 확대된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의 참가의욕을 돋구기 위해 기존 동호인·선수부 통합대회에서 동호인 대회로 분리 개최됨에 따라 더욱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를 통해 체육활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 외에도 스포츠용 휠체어가 국민참여예산으로 신규 반영돼 전국에 170대 가량 지역 체육시설에 비치된다.”며 “특장버스를 포함한 각종 스포츠 용품 또한 확대 지원돼 장애인체육활동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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