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중증 장애인 자립 지원 ‘이룸통장’ 모집
서울시, 청년 중증 장애인 자립 지원 ‘이룸통장’ 모집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9.03.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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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0·15·20만 원 저축 시 15만 원 매칭 적립… 4월 1일~26일 접수

서울시가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이룸통장’ 참여자 1,000명을 신규 모집한다.

지난해 첫 발을 내딛은 이룸통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중증 장애인의 미래 씨앗 자금 형성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중증 장애인 고용률(19.5%)이 전체 장애인 고용률(58.4%)과 전체 인구 대비 고용률(60.8%)에 비해 매우 낮고(통계청, 2018), 중증 장애인의 빈곤율이 34.5%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이룸통장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 간 매월 10·15·20만 원씩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 원과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예컨대 월 20만 원 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720만 원에 서울시가 월 15만 원 씩 3년 동안 매칭한 추가적립금 540만 원을 더한 1,2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에서 만기 시 지급하는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신청 자격은 가구원의 합산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34세 이하 청년 중증 장애인이다.

다만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가구원 중 1명만 신청 가능하다. 더불어 기존 희망플러스통장·꿈나래통장·청년통장 참여가구 또는 서울시 청년통장과 다른 지방자치단체, 보건복지부 자산형성 지원 사업 참여 및 수혜가구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룸통장 적립금은 교육비·의료비·주거비 등의 자립준비금 혹은 장기 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 자산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신청은 다음달 1일~2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한 면접 없이 제출 서류만으로 심사·선정하며 장애 등급과 현재 나이, 가구 기준중위소득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참가자 발표는 오는 7월 말이며, 합격자는 8월 초 약정식과 함께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신청서식은 서울시, 서울복지재단,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출력 및 내용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황치영 복지정책실장은 “이룸통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립 자금 형성을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이룸통장으로 청년 중증장애인이 미래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