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 화합의 장 마련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더오페라웨딩컨벤션 4층 아델리아홀에서 장애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권익신장과 차별없는 사회 구현은 물론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24회 서구장애인 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장애인의 날은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최재천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직무대리와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권준석 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계기를 마련하여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아직까지는 장애인으로서 살아가는데 불편과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애써주시는 만큼 보다 좋은 날이 반드시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장애에 대해 이해 부족과 사회적 편견이라고 하는 어려움이 남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끊임없는 인내와 노력이 장애등급제 폐지라고 하는 장애인복지 정책의 큰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장애인의 실질적 욕구가 반영된 서비스 개선의 중요성을 우리 사회에 깊이 인식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지역 지체장애인협회 산하 5개구 지회의 행사일정을 보면 대덕구지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오정동 우성빌딩에서 700여명의 회원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유성구지회는 17일 오전 10시 나온호텔에서 500여명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펼친다.

동구지회는 18일 오전 11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광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한다.

22일은 마지막으로 중구지회가 오전 10시부터 500여명을 초청해 평생학습관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