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 “인식개선 의미와 당사자에게 용기와 희망 심워줬다”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대학교 총장으로 선출돼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총신대학교는 이사회에서 새로운 총장으로 이재서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재서 교수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1995년부터 세계밀알연합 총재를 맡고 있으며, 1996년부터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특히 그의 소식은 첫 시각장애인 총장이라는 데 환영을 받고 있다. 

장애계에서는 인식개선의 변화라는데 의미를 뒀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회장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4년제 대학교의 총장이 된 것은 우리 사회에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의미뿐만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재서 교수는 김영우 전 총장의 교원 소청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총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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