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18일, 국회 헌정기념관…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제별 장애인의 삶에 대해 집중 논의

한국장애인개발원은 국회인권포럼, 국회입법조사처의 공동주최로 오는 17일~18일까지 2019년 국제컨퍼런스 ‘장애인의 미래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국회 김하중 입법조사처장, 국회인권포럼 홍일표 대표의원,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등 내빈과 장애인 관련 단체 및 학계, 전문가, 정책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위원이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10년, 인권에 기반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아인슈타인 재단 모스재활병원 토마스 와타나베 뇌손상센터장이 ‘포용과 평등에 기반한 삶을 위한 의료접근성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건강한 삶, 행복한 삶, 자립하는 삶, 차별 없는 삶, 함께하는 삶의 5가지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건강한 삶’ 세션에서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임종한 교수(장애인 의료접근성 보장방안), 모스재활병원 마이클 솔리노 재활전문의(재활치료의 테크놀로지)가 발표한다. ‘행복한 삶’ 세션에서는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배은주 이사장(장애인의 문화권 보장방안),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정진완 원장(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활동)의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자립하는 삶, 차별없는 삶, 함께하는 삶 세션이 진행된다.

‘자립하는 삶’세션에서는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김성태 센터장(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10년의 이야기 ‘미래와 혁신을 말하다’), 신시내티 아동병원 폴라 존슨 프로그램 전문가(지적장애 및 발달장애가 있는 젊은 성인들의 의미있는 취업 달성),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부 고귀염 부장(현장중심 직업훈련(First job) 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이 발표한다.

‘차별 없는 삶’ 세션에서는 한국장애학회 윤삼호 이사(유니버설디자인 전개과정과 무장애환경 제고방안), 토요대학 다카하시 기헤이 교수(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유니버설디자인의 사례와 흐름), 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 UD환경팀 류상오 과장(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와 유니버설디자인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함께하는 삶’ 세션에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서비스 발전방향: 중증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송지연 장애인권강사(발달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바라본 정책 및 발전방향),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신권철 교수(발달장애인의 삶과 자기결정: 후견과 권리구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창립 30주년을 맞아 장애인 삶의 비전을 모색하고 장애인 정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후 19일에 개최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전직원 인권경영 선포에 이어 한강공원에서 환경미화 등 사회공헌활동 실시, 베리어프리 영화관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국제컨퍼런스에 관한 문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실(02-3433-0645/06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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