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과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정부나 은행권에서 전세금 대출을 받기 어려운 경기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최대 4천5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합니다.

 

인터뷰-이재명 경기도지사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주거 안정을 확보하게 해주는 거죠. 앞으로 계속 확대해서 많은 사람이 혜택 볼 수 있으면 좋겠고…

 

시중 은행에서 3%의 금리로 대출받을 경우 보증료와 이자 등 연간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37만2천5백 원

반면 경기도 저소득층 전세금 지원을 받으면 보증료와 이자의 2%를 도가 지원하기 때문에 부담금은 45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기존 대출 대비 최대 67.2%의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따뜻한 정책을 통해 경기도민들도 좋고 저희들도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인터뷰-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NH농협은행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주민과 서민과 함께하는 서민은행의 역할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득이 적거나 없는 경우까지 가능합니다.

시·군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도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추천하고, 이를 토대로 보증서를 발급한 후 농협은행이 대출해주는 방식

최대 10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신청은 도내 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1만 가구가 지원받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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