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국무총리,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에 감사패 전달

부탄 팀부의 룽텐잠파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회 부탄 패럴림픽데이 행사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부탄 로타이 셰링 국무총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탄 팀부의 룽텐잠파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회 부탄 패럴림픽데이 행사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부탄 로타이 셰링 국무총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부탄 팀부 룽텐잠파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회 부탄 패럴림픽데이’ 행사에서 이명호 회장이 부탄 국무총리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부탄 로타이 셰링(Lotay Tshering) 국무총리는 “이명호 회장이 부탄의 장애인 선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장애인스포츠 캠프에 초청하고 체육 용기구를 지원하는 등 부탄 패럴림픽 발전에 기여해 줬다.”며 그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했다.
 
이명호 회장은 “부탄패럴림픽위원회는 2017년 설립된 신생 단체지만, 이듬해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바로 출전했고, 올해 제1회 패럴림픽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단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이러한 부탄 패럴림픽위원회의 발전에 대한민국이 기여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가 패럴림픽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패럴림픽데이 행사는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과 장애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2003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제정한 특별 행사다.

독일, 영국, 홍콩, 이란 등에서 개최됐며 우리나라에서도 평창 패럴림픽 준비를 기념해 3차례 개최된 바 있다.

부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부탄 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쇼든 왕축 공주, 로타이 셰링 국무총리, 교육부와 보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장애청소년 및 가족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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