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난해 감소세를 보이던 A형 간염이 최근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는 총 3,579명이었는데요.

지난 한 해 감염자 2,436명보다 45% 넘게 급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03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570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두 지역 감염자가 전국의 45%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A형 간염 확진자의 70% 이상은 30∼40대입니다.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는 A형 간염은 집단 발병 가능성이 매우 큰 제1군 감염병인데요.

특히 오염된 음식, 물 등을 섭취할 때 감염되며 3~5월에 발생 빈도가 높아 봄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되면 고열과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50일에 달해 역학조사를 해도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동반된 간질환이 있거나 면역저하 환자의 경우 간부전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2.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약 134만5,000명이 인상된 기초연금액 30만 원(부부가구는 48만 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최대 급여액이 20만9,960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됐으며, 이번 달부터는 소득하위 20%에 대해 30만 원으로 추가 인상됐습니다.

소득하위 20%를 초과하고 70% 이하에 해당하는 약 361만7,000명의 기준연금액도 물가상승률(1.5%)이 반영돼 25만3,750원(부부가구의 경우 40만6,000원)으로 오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수급자는 국민연금 연계와 소득역전 방지 등을 위해 금액 일부가 감액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기초연금을 받고 있던 경우에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이달부터 급여가 인상돼 지급되지만, 기초연금을 수급하지 않는 노인은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급 신청이 필요합니다.

기초연금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어렵거나 교통이 불편해 방문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국민연금공단의 ‘찾아뵙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연금공단 담당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안내를 돕는 제도로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로 문의하면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최대 30만 원 받는 대상자를 2021년까지 소득하위 70% 전체로 확대하고, 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보건복지부가 전국 7개 지역에서 노인 일자리 상담창구(1544-3388)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일자리 상담창구는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과 기업의 구인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합니다.

상담원(시니어 컨설턴트) 30명은 모두 만 60세 이상으로 구성하고, 취업 알선과 상담 업무 유경험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선발했습니다.

상담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2월)과 사업지침 교육(3월) 그리고 모의 전화훈련(4월) 등을 실시해 직무역량을 강화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상담창구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 설명과 참여 방법, 그리고 취업 알선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전화 1544-3388로 연락하면, 발신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상담창구로 자동 연결됩니다.

 

4. 서울시가 쪽방촌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합니다.

재난 위치 식별 도로는 화재 등 재난사실을 신속·정확하게 119에 신고 할 수 있도록 주변 도로상에 유색 페인트로 표시 한 시설을 말하며, 출동하는 소방대도 재난 위치 식별 표시를 통해 신속히 현장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음달까지 쪽방촌에는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비상벨’이 설치됩니다.

방을 쪼갠 비좁은 주거밀집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가 우선돼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시범운영 설치 운영하고 효과를 검토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자세한 소식은 웰페어뉴스 홈페이지와 장애인신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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