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주제는 ‘장애 등급제 폐지, 내가 바라는 세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오는 7월 장애등급제 폐지를 앞두고, 장애인 당사자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가 오가는 열린 광장토론 ‘장애인 아고라’가 복지TV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전 녹화방식으로 지난달 25일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제1회 장애인아고라’는 ‘장애 등급제 폐지, 내가 바라는 세상은’을 주제로, 4가지 큰 관점에 대해 주 발언자와 방청객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단체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함께 만드는 장애인 아고라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당사자들이 경험한 각종 불편 사항을 사회에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광장토론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장애인복지전문채널 복지TV를 통해 장애인 아고라가 방송될 예정이다.

첫회 방송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복지TV를 통해 방영 예정이며, 같은날 밤 12시에 재방송 된다.

(복지TV 채널 안내_ 홈페이지 우측 '채널번호안내' 참고 http://www.iwbc.co.kr/)

한편 올해 첫 장애인 아고라는 장애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장애등급제 폐지를 주제로 삼아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장애인단체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정부는 여전히 ‘기존 서비스 혜택이 줄거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론적 입장에 머무르고 있지만, 일부 장애등급이나 장애유형의 경우 기존 혜택이 유지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재원은 한정돼 있으나 대상자를 확대할 경우 나타날 문제들을 간과했다는 등 여러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에 장애인 아고라에 참석한 사람들 등급제 폐지 이후 예상되는 현실 속 문제점을 장애인 당사자 목소리를 통해 밝혀내고 ‘진정한’ 등급제 폐지, ‘진정한’ 맞춤형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며 “주 발언자들의 날 선 비판과 건설적인 제안이 오가는 현장을 함께한 방청객 김혜진 씨는 ‘장애등급제를 겉핥기식이 아닌 깊이 있게 다뤄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방청소감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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