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축하의 박수 이어져

1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종목에 출전한 임진홍과 임진현 쌍둥이 형제의 선생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재능 교사, 임진현 선수, 임진홍 선수, 유경재 교사) ⓒ대한장애인체육회
1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종목에 출전한 임진홍과 임진현 쌍둥이 형제의 선생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재능 교사, 임진현 선수, 임진홍 선수, 유경재 교사) ⓒ대한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일차인 15일, 경기장을 찾아 제자를 응원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전북대표로 육상종목에 출전한 쌍둥이 형제 임진홍 선수(17, 군산기계고)와 임진현 선수(17, 군산기계고)는 초등학교 시절 담임교사였던 송재능 교사(34, 군산해성초)와 현재 담임교사인 유경재 교사(39, 군산기계고)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스승의 날, 스승이 제자를 찾는 이색적인 풍경과 더불어 쌍둥이 제자들은 메달을 획득해 선생님 목에 걸어주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607명(선수 1,885, 임원 및 관계자 1,722)의 선수단이 참가해 16개 종목에 출전해 총 6개 시군의 16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장애인체육 홍보관인‘KPC하우스’는 장애인체육 홍보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에서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누리집(13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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