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8일~10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Sight City 세미나 및 전시회를 참관하고 돌아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장애인 보조기기 전시회인 Sight City는 미국의 CSUN과 달리 전시회 중심의 행사로써 130개 이상의 업체들이 개발한 보조기기 및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올해 포럼의 메인 주제는 의학·재활·참여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이와 관련해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강의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서 보조공학 기술 및 관련 기기의 국제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한시련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직장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 점자프린터와 타자기, 네비게이션 시스템, 광학 돋보기, 특수 조명 등의 종류와 기능면에서 한층 다양해지고 진보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시회에 참여한 여러 독일의 장애계 단체 및 기관들과 시각장애인재활서비스전달체계 및 시설현황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국내 시각장애인 재활서비스전달체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시련 홍순봉 회장은 “Sight City 보조공학 전시회 참가를 통해 보조공학의 새로운 기술 및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기술과 학문적 배경을 체득함으로써 시각장애인 보조공학 국내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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