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살피기 위해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사례입니다.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국민의 폭염 건강 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감독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인구수 대비 신고환자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습니다.

사망사례는 과거 5년 평균(10.8명)의 약 4.4배인 48명으로 신고됐습니다.

질환 종류는 모두 열사병이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71%(34명)로 과거 5년 평균(55%, 6명)에서 16%P 증가했습니다.

특히 사망사례 가운데 70대가 10명, 80세 이상이 22명으로 고령자의 사망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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