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6월 2일,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에술원이 후원하고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최하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세상에 하나뿐인 전시’의 초대로 한병욱 작가 초대 개인전이 진행된다.

전시는 29일~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팝아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병욱 작가의 이번 전시는 ‘Uki Kids Cafe’라는 제목이 붙는다. 한병욱 작가의 UK(욱)을 한글식으로 Uki(우기)로 표현한 것이다.

현재 아이들이 놀이의 장소인 키즈카페의 형태가 능동적이기보다 주입식의 수동적 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한병욱 작가는, 어린이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키즈카페가 있다면 하는 발상에서 온 작가만의 세계를 펼쳤다.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루이스 캐럴(필명)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나 조너선 스위프의 ‘걸리버 여행기’의 릴리퍼트(작은나라 사람들) 세계에 푹 빠져드는 느낌도 없지 않다.

한병욱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보면 카페에 놓여진 커피를 분쇄하는 도구나 간식으로 쓰여지는 음식들이 모두 거인이 되고 어린이들이 소인이 된다. 커피, 홍차, 샌드위치, 허니브레드, 머핀 등과 하나가 돼 먹고 마시는 음식이 되기도 하고, 놀이의 기구가 될 수 있는 세계가 펼쳐진다.

누구보다 창의가 필요한 시대에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주입식의 사고력보다는 직접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한 것을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표현하는 삶의 방식의 필요성을 전하는 작품이 표현됐다.

전시는 29일 오후 4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2층 이음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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