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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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앞두고 있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가 단원을 선발하고 설레임 캠프를 통해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예비음악가들이 첫 만남을 갖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 국립특수교육원은 31일~다음달 1일까지 1박 2일동안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설레임 캠프를 진행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상자를 장애청소년에서 30세 미만 청년으로 확대했으며, 전문 피아노 연주자들도 쉽게 연주할 수 없다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할 피아니스트를 선발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유명 피아니스트로 심사단을 구성해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총 49명의 단원(바이올린 22명, 비올라 4명, 첼로 7명, 더블베이스 2명, 플루트 3명, 클라리넷 4명, 트럼펫 2명, 성악 3명)이 선발됐다.

피아노는 이유빈 학생(International Christian School, 9학년)이 선발돼 협주하기로 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0주년 음악회를 개최하는 만큼 최고의 기량과 하모니를 발휘하기 위해 10여 년간 진행한 교육시스템도 바꿨다.”며 “기존 2박 3일간의 여름 음악캠프 뿐만 아니라 파트별 심화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1박 2일의 캠프를 추가로 2회 진행해 총 3번의 캠프와 합주연습 등을 통해 완성도 있는 연주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캠프는 ‘설레임’을 주제로 성공적인 공연의 첫 준비를 의미하고 두 번째 ‘어울림’ 캠프는 참가자가 대학생 조언자가 함께 어우러져 사회성을 배우고 합주 위주의 연습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캠프는 ‘울림’을 주제로 단원들의 마음속 작은 울림을 모아 관객들에게 더 큰 울림을 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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