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다음달 5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정의당 윤소하·여영국 의원, 정의당 장애인위원회, 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한국농교육연대와 함께 ‘장애인 교육의 현황 및 발전방안 토론회’을 개최한다.

장총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통합교육은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고, 그 동안 특수학급의 양적인 급성장을 주도해 왔다.

1971년 1학급 30명을 시작으로 현재 9,617개 특수학급으로 증가했고, 전체의 52.5%에 해당하는 4만5,803명의 장애학생들이 특수학급에서 교육받고 있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통합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준비 부족, 장애학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경쟁적 학급분위기 등 통합교육의 질적 성장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들은 산재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총련은 “이에 토론회에서는 실제로 통합교육을 실행하는 절차 및 과정에서의 효율성, 학업 및 사회적 통합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 및 통합교육 절차와 방법을 일관성 있게 실행 할 수 있는 정책적 가이드라인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생존학연구센터 곽정란 개원연구원, 한국구화학교 이현주 교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복지대학교 허일 교수, 소보사대한학교 김주희 교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연주 정책팀장, 인하대학교 윤은호 문화경영학박사 등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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