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에 취약한 사용자의 웹사이트 이용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8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 산업 분야의 홈페이지 1000곳을 대상으로 웹 접근성을 조사한 것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웹 접근성은 평균 66.6점이며,

75점 이하의 미흡한 수준에 해당하는 웹사이트의 비율이 74.3%로

장애인, 고령자 등을 배려한 접근성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평균 77.9점으로 웹 접근성 보장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부동산 및 임대업 분야가 62.1점으로 가장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항목별로는 그림, 이미지 버튼 등의 의미나 용도를

문자나 음성 등으로 알 수 있게 하는

'대체 텍스트 제공' 항목의 준수율이

0점 만점에 평균 1.99로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마우스 조작이 곤란한 사용자를 위해

키보드에 의한 조작만으로도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키보드 사용 보장'과 ‘반복 영역 건너뛰기’ 등의 항목의 준수율도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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