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OCI주식회사 마크 리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OCI주식회사 마크 리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OCI 주식회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OCI 주식회사는 다음달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외식업과 사무지원, 문화사업 등 4개 분야에서 매장 운영·고객서비스 등에 장애인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와 OCI 주식회사 마크 리(Mark Lee) 경영관리본부장은 협약식 당일 OCI 주식회사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양질의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조기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단은 “협약 체결은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마라톤 도우미, 발달장애인의 스페셜 올림픽에 매년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화학산업의 개척자에서 그린에너지 글로벌 리더로 향해가는 OCI 주식회사 측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협약이 국내 대기업 장애인 고용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OCI 주식회사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크 리 경영관리본부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건강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되고 사회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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