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아동센터 221개소 아동 2,000여 명 지원

보건복지부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아동센터 학습 지원 사업을 올해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온라인 학습기기(태블릿 PC), 프로그램, 학습 공간 조성(리모텔링), 기자재(책상·의자) 및 이용료를 아동별로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래에 비해 학습 접근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다문화 가정 등 아동의 학업 부진과 학교생활 부적응 등을 예방해 아동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학습 지원 사업은 작년에 지역아동센터 124개소를 이용하는 초등 1~3학년 1,002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는 172개소 1,205명을 추가 선정해 총 2,207명의 아동에게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원기간 중 학습 성취도 등을 높이기 위해 센터별·아동별로 점검(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담 관리자 시스템을 이달까지 새로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컨설팅)을 제공해 학습 지원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아동의 1년 간 학습 능력 상승 등 효과가 긍정적일 경우,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의 활성화 및 전담 관리자 시스템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 사업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그 동안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 업무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의 미래이자 내일의 주인공인 아동이 희망을 꿈꾸며 활기차게 자라나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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