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 밀크스팀 제조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 밀크스팀 제조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11일~오는 13일까지 3일간 중증 장애인 카페 ‘I got everything (아이갓에브리씽)’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다.

카페 소속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11일과 12일 양 일간은 어라운지 선유도점 3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13일에는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정부대전청사점에서 이뤄진다. 교육에는 카페 I got everything의 전신인 ‘꿈앤카페’ 근로자들도 참여한다.

개발원은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집중력과 직무 수행 능력을 기르고, 직장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달부터 전국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교육 내용을 편성했다.

교육은 커피 기본메뉴 및 밀크 스티밍, 매장관리 및 위생교육, CS교육 3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에 참여한 바리스타들을 5~7명으로 조별 편성해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이 중증장애인 바리스타와 매니저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바리스타 전문성 향상으로 카페I got everything의 시장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40개 매장에 약 16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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