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11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제2회 ‘호남과 영남 경계의 가야’ 학술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고고자료와 문헌으로 이뤄졌던 가야사와 관련된 쟁점들과 가야 문화 연구의 활성화와 역사, 문화적 실체를 밝히는 토론회의 자리가 됐습니다.

또 호남과 영남 경계의 가야권 문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박종익 소장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영남, 호남 사업 차원에서 가야를 조사, 연구, 복원 사업을 최종적으로 지시를 하셨습니다. 저희가 기획 심포지엄을 순천에서 하는 이유는 영, 호남 화합의 연유와 더불어 경남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져있는 호남 지역의 가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고, 가야 지역에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가야의 흔적들을 널리 홍보하는 의미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학술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첫날 1부에서는 금강과 섬진강 유역의 가야 문화를 주제로, 2부에서는 남강 유역의 가야 문화를 12일에는 3부 영, 호남 경계의 가야사 위치와 성격 그리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해마다 가야사와 관련한 기획 심포지엄을 열어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복지TV뉴스, 이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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